물비누 페이스트 작업 마무리하다.

첫번째,, 2011.02.09

1년동안 만들어둔 페이스트로 주방세제 걱정없이 썼더만,,
열심히 퍼주고 방심하던 사이 세제가 똑,,, 떨어졌다.

도저히 퐁퐁이는 못쓰겠고,,

부랴부랴 폐유를 이용해 페이스트를 만들었다..

2주이상 숙성는 기본이렸거만은

설겆이는 해야하겠기에 하루 숙성 후 구연산과 중조 이용해 산도와 점도 조절 후사용했다..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되는 주방세제의 탄생이다..

주방세제: 폐유500, 가성가리(90%순도, 10%oc)107, 가성가리희석용정제수 107

                  설탕량(9%) 45, 설탕희석용정제수(8배) 320

*주방세제 ph를 맞추기 위해 구연산을 이용했지만, 이상하게도 구연산만 넣고 나면 거품, 세척력 모두 떨어진다..

두번째,, 2011.02.10
만들려고 할때는 무척이나 귀찮더니, 막상 만들고 나니 재미가 난다.
오래 숙성시키면 할 수록 그 부드러움이 더한다는 물비누,,
폐식용유가 아직 남아있어 있는것 죄다 털어 넣고, 한번더 도전한다.

레시피:폐유1153, 가성가리(90%순도,10%oc)230, 가성가리희석용정제수 230
             설탕80, 설탕희석용정제수565

용량이 많아서 그런가,, 트레이스도 잘 나고,, 만든 후 무척이나 쫀득거렸다.
만들다가 빵처럼 부풀어오르기도,, 
2월 25일 확인한 결과 젤화가 아주 잘된 못모습이다.

세번째...2011.2.24

이사온지 벌째 3달이 되어 가는 구만, 아직 주방에 비누홀더 하나 달지 못해

주방정리 후, 화장실 가서 손을 씻는다..

주방에는 비누보다 핸드워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오던차,

핸드워시용 물비누 페이스트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레시피: 올리브유(자운고온침)130, 코코넛150, 미강100, 아보카도오일70, 윗점10,
              코코아버터50, 포도씨(자운고온침)50, 해바라기(자운고온침)100,
              가성가리(순도90%,11.11oc)166, 희석액(녹차우린물)166

              설탕(6%)40, 희석액(8배,녹차우린물)317
            

=>세척력(큰거품)15%, 경도(작은거품)18%,
     보습력61%,

=>보통 작업할 때, 설탕물이 섞은 후,
곧장 용기나 봉지에 담아 두는데 오늘은 하루 재운 후 봉지에 담았더니 푸석한 느낌이 든다.

네번째,, 2011.2.25

바디까지 하니 샴푸도 욕심이 난다.

신랑이 약간의 지루성 피부염이 보이는 두피로 머리속에 비듬과 상처 종기가 무척이나 많다.

시중에 판매되는 고급탈모방지한방샴푸가 선물로 들어와 작년 말부터 사용해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비듬이나 상처, 종기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탈모는 아직까지 해당사항이 없어 전부 선물로 돌렸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두고두고 쓸껄 그랬다.

탈모에 좋다는 한약재를 조금 구입해 우려 샴푸페이스트를 만들었다.. 차곡차곡쌓여있는 페이스트들을 보니 배가 부르다.. ^^

레시피: 코코넛280, 동백화이트50, 호호바골드60, 포도씨95,피마자60,올리브160

              가성가리(순도90%,11.11%oc)182, 가성가리희석용액(한약재우림)182

              설탕(6%)42, 설탕희석용액(한약재우림.8배)338

세척력26%, 경도12%,보습46%, 큰거품26%,잔거품12%

건성피부라 세척력 26%라는게 다소 마음에 걸린다. 그러나 샴푸용이기에...

바디용페이스트와 비슷한 느낌의 페이스트가 나왔다. 만들던 중 살짝 부풀어오르기도..





오늘로 물비누 페이스트 작업을 마무리하며 정리하기
1. 페이스트는 대용량으로 만들어 장기숙성 후 사용한다.
2.바디용 또는 샴푸용을 위해서 기능, 보습용 오일을 대량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
3.폐유가 생긴다면 코코넛오일을 이용해 주방세제에 거품부족을 향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4.가성가리는 90%순도에 보통 10%오버카운트하나 그 이하로 해도 괜찮을 듯..7~8정도?
5.만들지만 말고 꼼꼼히 정리해 나중에 기능적인 부분을 체크해도 좋을 듯.
6.작업온도는 80도 유지하는 것이 좋음.